홍성군이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정을 전했다(사진).
이용록 홍성군수는 13일 추석을 앞두고 캄보디아 출신 이주 가정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격려했다. 해당 가정은 남편이 평택 공장에서 근무하는 주말부부로, 이 군수는 세 자녀를 홀로 돌보는 어머니의 고충을 청취하고 위로했다.
이용록 군수는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잘 적응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며“군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명절에는 지역 기업과 단체들의 온정의 손길도 이어졌다. ㈜신한에스엔지에서 쌀 10㎏ 200포, 신건호멸치에서 멸치 1.5㎏ 300박스,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에서 100만원 상당의 가정간편식 세트, (사)홍성군새마을회에서 20㎏ 쌀 30포를 기탁했다. 또한 홍성제일감리교회는 참치선물세트 100상자와 후원성금 1000만원을, 농업회사법인 ㈜백제에서는 컵쌀국수 1000박스를 저소득가구 및 시설에 전달했다. 더불어 생활개선홍성군연합회에는 명절 음식들로 가득 찬 반찬 나눔 박스 350개를 제작해 마을 곳곳의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2024년 추석 명절 지원사업을 통해 442가구에 각 10만원씩 총 4420만원을 지원했다.
김현기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이 희망을 잃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