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전대학교(총장 이혜숙)는 2024년 여름방학 기간인 지난 7월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세계 3대 요리학교인 일본의 츠지조그룹 츠지조리사전문학교에 호텔조리계열 일식전공장 전경철 교수의 책임교수 인솔로 재학생 11명의 일본요리 단기 연수를 진행했다(사진).
이번 제10차 조리 연수생으로 선발된 11명 학생은 일본에서 일본요리 전수자로 유명한 츠지조그룹의 25년 이상 베테랑인 오오비키, 다카하시, 이시다, 유가와, 야스바, 호리이 교수 등의 철저한 시연과 1대 1 실습을 했다.
1일 차에는 현지 식문화 탐방을 진행했고, 2일 차에는 시업식과 이치반다시, 곤부다시 등의 이론을 배웠으며, 3일 차에는 도미 손질법부터 타이스이모노(도미 맑은국), 타이사시미(도미 회), 타이아라니(도미 조림), 타이고항(도미 밥) 등의 요리를, 4일 차에는 가정요리인 치쿠젠니(채소 조림), 미소시루(된장국), 차완무시(달걀찜), 텐동(튀김 덮밥)을 만드는 실습 시간을 가졌다.
또 5일 차에는 키즈 도매시장을 견학해 다양한 채소류와 생선류에 대해 학습하고 도구야스지를 방문해 다양한 주방용품과 조리사에게 가장 중요한 칼 전문업체인 사카이 이치몬지를 방문해 칼에 대한 역사와 전문지식을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츠지조리사전문학교 졸업생이 운영하는 미슐랭가이드 가이세키(회석요리) 제신 레스토랑 견학 및 식사, 고베 일본술 양조장 견학 등 일본 음식과 술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6일 차에는 다양한 니기리스시(생선초밥)을 위한 밥 짓기, 초밥초 만들기, 생선 취급 등의 수업과 생선초밥 1대 1 시뮬레이션 수업을, 7일 차에는 그동안에 수업과 일본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츠지 선생님과 질의응답과 토론하는 시간으로 향후 일본요리에 대한 자신감과 방향성을 얻게 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에서 학생 대표로 나선 조한희 학생은 “일본 츠지조리사전문학교 연수를 통해서 다양한 일본 현지 요리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됐으며 폭넓은 일본요리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전경철 교수(호텔조리계열장 및 일식전공장)는 “학생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즐거움을 보면서 연수를 통한 현장교육체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뜻깊은 연수였다”고 전했다.
한편 혜전대는 오는 10월 28~30일 츠지조그룹 다카하시 교수를 초청해 일본요리 ‘핫슨요리;와 서양요리 5코스 요리를 혜전대 호텔조리계열 전체 학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