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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4.07.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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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트엘 미술관, 31일까지 ‘도자 위에 핀 5인의 이야기’展
이달 31일까지 디아트엘 미술관에서는 ‘도자기에 핀 5인의 이야기’ 전시가 펼쳐진다. 디아트엘 제공
이달 31일까지 디아트엘 미술관에서는 ‘도자 위에 핀 5인의 이야기’ 전시가 펼쳐진다. 디아트엘 제공

작가들의 새로운 도전이 올여름 하나의 전시로 피어났다.

예당호에 있는 디아트엘 미술관은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마흔네 번째 초대전 ‘도자 위에 핀 5인의 이야기’를 펼친다.

이번 전시에는 사진을 하던 김경선 작가, 수채화와 사진이 주였던 김경희 작가, 서양화를 그리던 명정숙 작가, 한국화를 주로 그린 이영옥 작가, 도자기화를 10년 넘게 해온 인석헌 작가 등이 참여한다. 작품은 35점 정도 선보인다고 한다.

각기 다른 장르로 사랑받던 이들이 ‘도자기화’란 새로운 도전에 나선 건 소통과 교류를 위해서였다. 이영옥 작가(디아트엘 미술관 관장)는 “미술은 보통 혼자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작가들끼리 ‘함께 해보자’는 의견이 나왔다”며 “이야기는 지난해부터 오고 갔지만, 올해 초 예산문화원 배달 강좌를 계기로 의기투합하게 됐다. 본격적인 작업은 2월쯤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석헌 작가 공방에서 자문과 지도를 받았다”고 부연했다.

이영옥 작가는 “당연히 처음에는 어려웠다. 초벌구이 된 도판에 칠을 할 때와 구웠을 때의 색이 다르기도 했다. 그래도 계속하다 보니 조금씩 감이 왔다”며 “함께 작품 이야기도 나누고, 그렇게 교류하며 작업하니 참 좋았다. 내게 도자기화는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맛이 더 담긴 예술 세계”라고 전했다. 이어 “연말쯤 추가 전시도 계획 중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지 않은 작가가 2명 있는데 그땐 함께할 예정”이라며 “(사)한국미술협회 예산지부 회원들에게도 열심히 추천하고 있다”고 더했다.

이영옥 작가에겐 또 다른 계획도 있었다. 그는 “내 그림으로 디아트엘 외부를 꾸미고 싶었다. 기존 그림으론 힘들었는데 도자기화로는 가능했다”며 “기왕 시작했으니 더 열심히 해 바람을 제대로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영옥 작가는 “아직 미흡하지만, 저마다의 표현을 가꿔가고 있다. 그림이나 사진과는 또 다른 그 재미에 점점 더 빠져들고 있다”며 “디아트엘에 들러 작가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달 말까지 ‘도자 위에 핀 5인의 이야기’ 展이 펼쳐지는 디아트엘 미술관은 예산군 대흥면 예당긍모로 353에 있으며,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문의=041-333-2272).

이달 31일까지 디아트엘 미술관에서는 ‘도자기에 핀 5인의 이야기’ 전시가 펼쳐진다. 디아트엘 제공
이달 31일까지 디아트엘 미술관에서는 ‘도자 위에 핀 5인의 이야기’ 전시가 펼쳐진다. 디아트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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