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도그스포츠실용전문학교, 예산서 첫 삽
K도그스포츠실용전문학교, 예산서 첫 삽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4.05.31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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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준공 목표… 행동지도사 양성
장시영 회장 “반려견 올림픽 유치도 추진”
지난 24일 예산군 봉산면 대지리에서 열린 ‘K도그스포츠실용전문학교’ 기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이건주 기자
지난 24일 예산군 봉산면 대지리에서 열린 ‘K도그스포츠실용전문학교’ 기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이건주 기자

예산군 봉산면 대지리에 들어설 ‘K도그스포츠실용전문학교(이하 실용전문학교)’가 내년이면 모습을 드러낸다.

대지리 439-3번지 1만1524㎡ 부지에 들어설 실용전문학교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지난 24일 첫 삽을 떴다. 이곳에는 연건평 6690㎡ 규모에 4층 건물로 3개 동이 들어서며 ‘디에이치동물종합메디컬센터’와 ‘디에이치동물영상검진센터’, ‘동물임상시험수탁기관’, ‘한국반려견스포츠협회(KDSA) 동물스포츠재활연구소’, ‘디에이치신약개발비임상연구소’, ‘동물유전자실험연구소’, ‘동물영양컨설팅 및 연구 위원회’ 등이 둥지를 튼다.

이곳은 반려견을 훈련하는 게 아니라 반려견을 ‘핸들링’할 행동지도사를 훈련·양성하는 전문학교이다. 2년 교육과정에 교수진은 영국 등 해외 초빙 교수진 구성을 예정하고 있다. 순수 민자로 완성될 실용전문학교는 서울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통해 1시간 30분, 수원 등 수도권 남부에서 한 시간 내 접근할 수 있는 청정지역이라는 점에서 반려동물 전문교육시설 최적지로 평가됐다. 실용전문학교가 완공되면 학생과 교수, 연구진 등 1000여명이 대지리를 생활 기반으로 삼을 예정이다.

실용전문학교 건립을 주관하고 있는 ㈜디에치펫그룹 장시영 회장은 “여기까지 오는 데 14년이 걸렸다”며 “낮에는 반려견 사업을 하고, 밤에는 무대에 서면서 10년 이상을 3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설립에 있어 단돈 10원 하나 투자받은 것 없다. 혼자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 작은 것부터 시작해 큰 그릇이 만들어진다고 믿는다”고 더했다.

장 회장은 장혁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라이브 가수다. 그가 애견 사업에 뛰어든 것은 28년 전이다. 어릴 때부터 동물을 좋아해 군 제대 후에는 반려동물을 공부하기 위해 60개국을 다녔다. 그는 “해외를 다니면서 만난 사람들은 대부분 개를 식용한다는 사실에 한국인을 미개인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장 회장은 실용전문학교를 기반으로 반려견 문화 세계화와 국민의 반려 문화 수준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10월 말 홍성에서 열릴 예정인 제1회 애견박람회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디에치펫그룹의 DH는 세계화를 염두에 둔 영문자지만 속뜻은 한글로 ‘동행’이다.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

㈜디에치펫그룹은 1단계 실용전문학교 설립 운영을 시작으로 도그스포츠타운 조성, 2단계 펫 전용경기장과 펫 방송국 설립, 3단계 펫 테마파크 조성 등으로 서해안 중심 반려동물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8년 안면도 제1회 반려견 올림픽 유치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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