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전국 최고… “올 때도 갈 때도 기분 좋은 곳”
자타공인 전국 최고… “올 때도 갈 때도 기분 좋은 곳”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4.05.20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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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래 삽교농협 조합장
내포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경영대상’ 영예
“임직원·조합원·고객 모두에게 감사할 따름”
2009년 7월 조합장 취임 후 ‘신임’ 이어져
“경제사업장 개선, 내포지점 성공 등 성과”
지난 13일 내포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2층 사무실에서 만난 김종래 삽교농협 조합장. 사진=노진호 기자
지난 13일 내포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2층 사무실에서 만난 김종래 삽교농협 조합장. 사진=노진호 기자

삽교농업협동조합(이하 삽교농협)은 얼마 전 ‘좋은 소식’을 전했다. 내포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지난 4월 30일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2024년 하나로마트 선도조합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경영대상(매출액 200억~500억원 그룹)’을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전국 농·축협 1199곳의 하나로마트를 대상으로 한 종합 평가 결과이니 충분히 자랑해도 좋은 소식이다. 내포뉴스는 지난 13일 삽교농협 김종래 조합장(64)을 만나 조금 더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종래 조합장과의 인터뷰는 이번 ‘좋은 소식’부터 시작됐다. 그는 “말도 많았던 유통센터였는데 이제 급성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20년 12월 문을 열어 1년에 20% 정도씩 성장하고 있다. 매출액은 2021년 301억, 2022년 361억, 2023년 42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루 평균 매출액이 1억 2000만원에 달한다”며 “임직원들은 물론 조합원과 고객들의 힘이 합쳐진 결과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여기에서 안주하지 않고 500억원 이상 그룹 대상을 목표로 뛰겠다. 그러려면 물건, 서비스 등 모든 게 좋아야 한다. 지켜봐 달라”라고 더했다.

내포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처음부터 기대만 가득한 곳은 아니었다고 한다. 김 조합장은 “너무 크다는 우려가 있었다. 내포신도시는 인구 10만을 목표로 했지만, 아직도 한참 못 미친다. 그런 배경에서 나온 우려였다”며 “사실 나도 걱정이 돼 밤잠을 설친 적도 많았다. 하지만 인구가 엇비슷한 홍성읍에 있는 대형마트 3곳이 잘 운영되는 것을 보고, 우리도 할 수 있다고 확신했고, 그 결단이 옳았단 걸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단계 조합원, 2단계 예산 농민, 3단계 내포신도시(홍성) 주민, 4단계 도민 등으로 나눠 전략을 짰고, 그게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내포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자랑도 부탁했다. 김 조합장은 “우선 주차장이 넓고 편하다. 여성이나 노약자 운전자 등을 위해 일반적인 크기보다 30% 넓게 했다. 판매장도 시원시원하고, 로컬푸드 매장도 100평이나 된다. 로컬푸드 농가는 센터에서 5~8㎞ 거리에 있다. 그래야 신선한 제품을 바로바로 공급할 수 있다”며 “우리 센터는 정육 코너가 특히 인기다. 3년 연속으로 장관상을 받은 소를 사다가 싸게 판매했고 반응이 참 좋았다”고 답했다. 이어 “농가도 고객도 모두 만족하는 센터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포농수산물유통센터는 대지면적 1만 7105㎡(5174평), 건축 연면적 9916㎡(2999평), 판매장 연면적 2818㎡(853평)이며, 주차장은 301대 규모로 충청권 최대 매장이다. 이곳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센터는 지난해 특별사업평가 1분기 2위와 2·3분기 1위를 차지했으며, 축산 부문 매출 125억원으로 도내 1위에 올랐다.

숙제를 묻자 김 조합장은 “많은 분이 찾아주는 것은 좋지만, 그만큼 직원들이 힘들다. 그게 가장 큰 숙제”라며 “늘 미안하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김 조합장은 2009년 7월 13일 취임 후 계속 신임을 얻고 있다. 지난해 연말 기준 삽교농협 조합원은 2685명, 준조합원은 5930명이며, 임직원은 134명이다.

삽교농협의 2023년도 예수금 평잔은 2213억 6900만원(목표 대비 94.45%), 상호금융 평잔은 1801억 500만원(95.25%)이었으며, 매출총이익은 159억 5100만원, 당기순이익은 22억 1600만원을 기록했다. 더불어 영농자재 무상지원, 조합원 농업인안전보험 및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지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70세 이상 조합원 복지 지원 등의 사업도 펼쳤다.

15년째 삽교농협을 이끌고 있는 김 조합장은 △경제사업장 원스톱화 △내포지점 성공 △내포농수산물유통센터 안착 등을 성과로 꼽았다. 가장 좋았던 기억에 관해 묻자 “아무래도 이번 경영대상 수상인 것 같다. 모두 함께 만든 결과이기에 정말 좋았다”며 “급성장이라고 말하지만, 많은 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종래 조합장은 지역민들에게 “첫째도 둘째도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최선의 서비스로 올 때도 갈 때도 기분 좋은 곳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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