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육, 산업 현장 필요에 따라 대응해야”
“대학 교육, 산업 현장 필요에 따라 대응해야”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4.01.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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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경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지역 일자리 창출 시스템 활성화”

지난 19일 청운대학교 예지관에서 만난 박두경 산학협력단장은 ‘열정’ 그 자체였다.

이달 4일자로 청운대 산학협력단을 책임지게 된 박두경 단장(사진)은 사회서비스대학 뷰티산업학과 학과장과 취·창업혁신원장, 디자인싱킹센터장, 브랜딩디자인연구소장 등도 맡고 있다.

박 단장은 ‘취업연계중점대학사업’ 6년 연속 1위 등의 성과를 내며, 올해부터 산학협력단 지휘봉까지 잡게 된 것이다. 더불어 청운대 국가사업지원단이 수행하고 있는 △대학생청소년교육지원사업 △다문화탈북학생멘토링사업 등과 지자체·지역 기업들과 협업한 △잇슈창고 △소공인집적지구 기반시설 구축사업 등의 정부 공모 선정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책임지는 자리가 여러 곳인 까닭에 인터뷰를 위해 시간을 내는 것도 난감해 한 박 단장은 지나간 일을 두서없이 쏟아냈다. 바쁜 시간을 쪼개 얼굴을 마주한 터라 그동안의 시간과 앞으로에 대해 조목조목 말하기는 힘들어 보였다.

열심히 일한 만큼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아쉬움도 있어 보였다. 그는 “홍성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민관협력 프로젝트를 하면서 서운한 게 많았다”면서도 자세한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다.

박 단장은 “하는 일이 너무 많아 힘들다”고 하소연하면서도 분명한 지향점을 제시했다.

그는 “취·창업혁신원장 등의 일을 맡아오면서 ‘취업연계중점대학사업’ 1위라는 6년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과도 네트워크가 돼 있다. 제가 산학협력단장으로 임명된 건 많은 프로젝트를 해 온 경험을 살려 산학협력단을 활성화하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며 “산학협력단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 글로벌 표준, 소셜 임팩트 대학으로서의 이슈 칼리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본부와 협력해 취약계층 특화대학이라는 ‘로컬콘텐츠중점대학’으로 가고 싶다”고 보탰다.

‘취업연계중점대학사업’은 국가가 장학금 형식으로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학생들은 전공 관련 실무경험을 쌓다가 실제 취업으로 연계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사업이다. 지역과 기업·기관, 학교 모두가 협력을 통해 성장하는 동반성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박 단장은 한남대 등의 외래교수로 활동하다가 2010년 청운대 패션디자인섬유공학과 전임교수로 첫발을 디뎠다. 미국에서 패션디자인을, 영국에서 국제패션비즈니스디자인학을 전공했다.

박두경 단장은 “대학 교육은 산업 현장의 필요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며 “산학협력단 설립 20주년을 맞는 2024년을 기점으로 지역 민관산학 주체들의 연대와 협업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과 산업체, 대학의 지역 비즈니스와 지역 일자리 창출 시스템을 통합하고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혁신적인 고부가가치형 지역 연계 산학협력 모델과 사회공유 가치를 창출하는 소셜 임팩트 지향형 강소 산학협력단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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