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자원화 전문기업 ㈜두비원, 도약 예고
음식물 자원화 전문기업 ㈜두비원, 도약 예고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3.11.16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흠 충남지사 유럽 출장 동행
네덜란드 P사와 ‘기술 교류’ 협약
지난 10월 31일 독일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영애 두비원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가 서명하고 있다. 두비원 제공
지난 10월 31일 독일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영애 두비원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가 서명하고 있다. 두비원 제공

음식물 자원화 전문기업 ㈜두비원이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했다.

㈜두비원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된 김태흠 충남지사의 독일·폴란드 출장에 동행했다. 김 지사는 이번 유럽 순방을 통해 △5개국 5개 기업 5억 3500만 달러 투자협약 △142건 2500만 달러 수출 상담 및 300만 달러 계약 추진 △세계 1위 전력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언과 협력 방안 논의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번 유럽 출장 기간 두비원의 무대는 지난 10월 31일이었다. 국내 4개 회사와 현지 4개 회사의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는데, 그중 하나가 두비원이었다.

두비원은 네덜란드 P사와 기술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김영애 대표이사는 “이 회사는 2009년 설립된 곳으로, 그린바이오 분야에서 꾸준히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음식물 재활용 관련 선진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아마 2~3년 후쯤 결과물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명은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양해 바란다”고 더했다.

두비원과 네덜란드 P사는 합작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김 대표이사는 “이 기업은 환경 정화 자원순환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또 한국의 관련 시장도 커 양쪽 다 기대가 크다”며 “두비원의 실력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두비원은 음식물 분리수거가 시행된 2000년 설립됐으며, △2006년 클린 사업장 선정 △2009년 단미사료 제조업 허가 취득 △2014년 퇴비화 시설 생산 허가, 전담 연구부서 설립 △2015년 사료 및 유기질 퇴비 생산 개시 △2016년 삼상 분리기 설치, 바이오디젤 원료생산 시작 △2017년 ISO9001·14001 인증, 가족친화기업 인증,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등 차근차근 성장해 왔다.

예산군 덕산면에 있는 두비원에는 15명이 근무 중이며, 홍성·청양 등 지자체는 물론 유수의 대기업과도 함께하고 있다.

끝으로 김영애 대표이사는 “음식물 자원화(재활용)에 대한 선입견과 한계를 깨기 위해 계속 노력 중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과 성과를 보여드릴 테니 관심 두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애 두비원 대표이사가 지난 10월 31일 독일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김태흠 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비원 제공
김영애 두비원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10월 31일 독일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김태흠 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비원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