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및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충남하나센터(센터장 김경준)는 지난 2일부터 2박 3일간 천안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7가정(11명)과 함께 제주도 문화 탐방을 진행했다(사진).
이번 탐방 참여자들은 새별오름, 곶자왈 등 제주도 곳곳을 여행하면서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학령기 자녀와 함께 탐방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은 “자녀의 체험학습 신청서를 처음 써보았는데, 함께 할 수 있어서 매 순간 행복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경준 센터장은 “북한이탈주민이 2박 3일간 따뜻한 제주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오신 것에 기쁨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에서 긍정적으로 소통하며 정착에 힘쓰실 수 있도록 충남하나센터도 함께 힘을 내겠다”고 전했다.
충남하나센터는 천안시에 있으며. 충청남도에 전입 및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지역 정착과 적응, 취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후원·자원봉사 문의=041-415-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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