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올해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수매를 이달 말까지 14곳에서 진행한다(사진).
시의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6897t으로 충남 5만 971t의 13.5%이며, 전년 대비 약 14% 감소했다. 이번 매입량 감소는 올해 쌀값 상승과 지난해 정부의 쌀 시장격리곡 매입으로 인한 전국적인 공공비축미곡 매입량 감소의 영향이다.
시는 지난 10월 말까지 산물벼 2307t 매입을 완료했으며, 11월부터 건조벼 4590t을 매입한다.
매입 품종은 삼광과 친들이다. 이외 품종을 20% 이상 혼입‧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수매한 직후 중간정산금(3만원/포대)을 수매자에게 우선 지급하고,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 오는 12월 중 매입가격을 확정해 남은 정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만큼 벼 매입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수매 대상 건조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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