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원 교수, 만 마리 새우그림으로 세계기록 인증 쾌거
최창원 교수, 만 마리 새우그림으로 세계기록 인증 쾌거
  • 장현호 기자
  • 승인 2022.09.21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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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새우 그림 명인 … 세계기록 도전해 성공
하루 10시간 넘는 강행군... 7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78일 만
청운대학교 중국학과 보원 최창원 교수가 지난 16일 ‘최다 만 마리 바다새우 그리기’로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와 한국기록원(KRI)의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장현호 기자
청운대학교 중국학과 보원 최창원 교수가 지난 16일 ‘최다 만 마리 바다새우 그리기’로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와 한국기록원(KRI)의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장현호 기자

국내 새우그림 명인으로 알려진 청운대학교 중국학과의 보원 최창원 교수(이하 최 교수)가 ‘최다 만 마리 바다새우 그리기’로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와 한국기록원(KRI)의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 교수는 지구촌 평화를 기원하고 해양 생태계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7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이번 작품활동을 진행해 왔다.

그는 WRC에 도전계획을 제출한 뒤 청운대 작업실에서 증빙자료로 쓸 카메라 녹화 아래 매일 10시간이 가량의 시간을 새우그림 그리기에 전념했고, 78일 만인 9월 16일 남당항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그가 이번에 완성한 작품은 폭 120cm, 길이 100m의 화선지에 메탈릭 녹색(혹은 청색)의 먹물로 5~30cm 크기를 가진 바다새우 1만 마리를 그린 그림이며, ‘세계 최초의 해하도(海蝦圖・바다새우수묵화)’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최 교수는 “이번에 완성한 해하도가 ‘세계 최초・최고 기록’이라는 점을 통해 우리나라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기를 희망한다”며 “새우에 담긴 ‘평화의 가치’도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원 교수가 행사장을 찾은 중국 귀빈과 그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장현호 기자
최창원 교수가 행사장을 찾은 중국 귀빈과 그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장현호 기자
최 교수의 해하도를 관심있게 살피는 관람객. 사진=장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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